2021.05.26. ~ 06.08. 약 2주간 진도에 다녀 왔답니다. 그늘막쉼터 만들기, 깨밭가꾸기, 부모님산소 잔디살리기 등으로 2주라는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고 집으로 오는 날은 온몸이 나른하니 축 쳐지는 느낌 입니다. 부모님 산소에는 띠라는 다년생 식물이 하도 많이 번성되어서 잔디만 살리고 띠는 죽인다는 약을 사다 뿌렸더니 모두 다 같이 고사해 버렸네요. 해서 잔디를 조금 사다가 봉분만 겨우 입혔답니다. 쉼터는 그야말로 일하다 더위나 비 등을 피해서 쉴 수 있는 아주 쪼그마한 그늘막을 엉성하게 만들어 봤답니다.ㅡ 마눌님이 금년에 참깨를 심자고 해서 지난 5월초에 참깨 씨앗을 뿌려놓고 갔다가 이번에 와보니 풀이풀이 깨밭을 점령해버렸기에 그 놈의 풀을 제거하고 나니 깨순이 3분의1 정도가 안보여 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