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30. ㅡ 일요일 ㅡ
오늘 지인 세가족 부부 모임으로 수원시 중심부에 위치한 화성을 탐방하기로 하였다.ㅡ
전철로 이동하여 수원 매교역에 오전 11시쯤 하차하여 도보로 수원 화상 행궁 앞에 다다르니 11시30여분쯤 이였고,ㅡ
같이한 일행 중 한팀이 식탐을 요청하기에 행궁 앞 시장주변을 두어바퀴 돌다가 순두부집에 들어가 허기를 채워주고,ㅡ
영동시장을 지나 남쪽편에 위치한 봉돈(봉화대)을 시작으로 창룡문, 동북공심돈,연무대, 동북강루, 북수문(화홍문),장안문을 거쳐서 다시 행궁 앞으로 되돌아 오려고 하였는데,ㅡ
앞장선 지인이 봉화대 앞에서 좌측으로 가야 하는데, 본인이 청년시절에 수원에서 살아 지리를 잘 안다며 우측으로 일행들을 유도하여 동쪽편 외각의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북동쪽 창룡문으로 가는 바람에 나 와 길이 엊갈려 뒤쫏아 가느라 근 1시간을 낭비하며 만났고,ㅡ
창룡문을 시작으로 동북공심돈,연무대, 동북강루, 북수문(화홍문),장안문을 거쳐서 행궁 앞으로 되돌아 오니 오후 5시가 가까워졌고, ㅡ
역시나 또 식탐이 발동한 팀이 행궁 앞쪽의 시장통에서 식사를 하자고 하였으나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너무 이른 시간이라는 또 다른 팀의 주장으로 일단 걸으며 시장 주변을 벗어나서 식당을 찾아보기로 하여 전철역 주변에서 식사를 하려 하였으나 장시간 산보로 다들 피곤한지 식사는 각자의 집에서 해결하기로 하고 헤어졌답니다.ㅡ 쩝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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