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간 속에서

vadada바다다 밤새 새하얀 눈이 내렸네 ㅡ 2024.02.22.

vadada 2024. 2. 22. 08:06

2024.02.22.  ㅡ 목요일에ㅡ

어제 날씨가,ㅡ
오전부터 약한 비가 오락가락하며 조금씩 내리더니, 저녁 때쯤엔 진눈개비로 바뀌면서 눈발이 약하게 날리는 듯 하였었다.ㅡ
오늘,ㅡ
아침에 일어나보니,
아파트 앞 화단에 많은 양은 아니지만 눈이 살포시 내려앉아 있다.ㅡ
낙옆이 다 떨어져 앙상하던 나무가지는 새하얀 눈꽃이 핀 것 처럼 이쁘게도 단장을 하였고,
주차되어 있는 차량 지붕위에도 내려앉아 모든 차를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ㅡ
 

2024.02.22. ㅡ 06시02분경

 

오랫만에 새하얗게 내린 눈이 보기에는 좋겠지만,ㅡ
이른 아침 많은 이들이 일터로 향하는 발거름이 시작되는 이시각에는 미끄러워진 눈내린 길이 결코 좋은 것 만은 아니다.ㅡ
모처럼 내린 눈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없기를 바란는 마음이다.ㅡ
 
나는,
가정사에 얽힌 이야기를 주제로 TV 방송국에서  방영하는 것을 어쩌다  볼 때가 있는데.
한결같이 며느리 입장에서,
시댁식구들과의 관계에서, 특히 시어머니와 그 사이에 낀 남편의 태도 등 에서  벌어지는  애환으로 인한 불협화이 섞인 갈등에서 비롯된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결혼생활이 파경이 난 경우도 있고,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들을 볼 때면,

내가 태어나던 시절의  부모님들 시대 때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사람들 보다는,
부모님이 이어주는 사람과 인연을 맺어 가정을 꾸려왔지만,
현재는 자신들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인연을 맺고 가정을 꾸려가면서 발생하는 새로운 갈등관계로
예전의  부모님들은 며느리가 시어머니 눈치를 보며 살아 왔었지만,
요즈음에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눈치를 보면서 살아가는 상황에서의 갈등관계들 이다.

나는 이런 생각을 했다.

세상사가 좋다고 해서 다 좋은 것은 아니고, 나쁘다고 해서 다 나쁜 것만은 아니다.ㅡ
좋은 때도 있고, 안좋을 때도 있고, 노여울 때도 있고,  슬프고 괴로울 때가 있는가 하면, 기쁘고 즐거울 때도 있다.ㅡ
이렇듯 다양한 삶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흔들림 없이 즐겁게 살아가려는 굳은 심지가 마음 속 깊게 박힌 겸손한 삶이여야 한다.  고, ㅡ
 
나이든 이들은  젊디젊었던 시절을 지나왔기에,ㅡ
주름지고 쭈글어진 모양의 힘없어 보여지는 선배 부모들이나, 동년배 부모들을  볼 때면,
수많은 희노애락의 새김판인 노년의
그 사람 얼굴에는 굴곡진 세상사가 어느정도 보이지만,ㅡ
다양한 삶의 경험 속에 굳어지고 쪼글어진 나이든 사람들의 얼굴을 바라보는 요즈음의 젊은이들 눈에는 어떻게 보여질까. ㅡ ?ㅡ
예전이나 지금이나, ㅡ
젊은 시절에는 각자의 노력으로  성공적인 이들도 있고, 그렇지 못한 이들도 있지만,ㅡ
나이든 어른을 바라보는 시각 만큼은 지금의 나이든 이들 보다는 많이 다른 듯 하다.ㅡ
 
부모님이  언제, 어디에서,  누구랑,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 왔는지도 잘 모르는 자녀들,ㅡ
그리고,
지금 엄마와 아빠 ,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시아버지와 시어머니 인 부모님들이 계신다면,ㅡ
어디에서, 또 어떤 상황에서 무엇을 하며 지내는지 모르는 자녀들, ㅡ
또, 항상 내 곁에 있을 것 만 같은 존재인  부모님이,
더 이상 만나거나 볼 수도 없을 곳으로 언젠가 돌아 갔을 때, 울고 불고 그러는 것 보다는 살아 있고, 내 옆에 계실 때에 전화 한통화라도 더 하고, 얼굴이라도 한 번 더 보는 날을 만드는 것이, 더 소중하고  의미있는 삶이지 않을까. ㅡ?ㅡ  라는 생각이 문득 스쳐지나가는 아침이다.ㅡ
 
하늘나라에 계시는 부모님들도 이런 생각들을 하셨을까.ㅡ?ㅡ
그랬었겠지. ㅡ !
 
우리들이 젊었었던 시절에는,ㅡ
(나는 결혼전에 부모님을 일찍 여의어서 그렇지는 못했었지만,ㅡㅠ)
결혼하면 특별한 상황이 아닌 이상 집이 크거나 작으나 한집에 부모님과 같이 살아 가면서 희노애락의 정을 쌓으면서 살았었는데,ㅡ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요즈음에는, 자녀들이 결혼하자마자 바로 부모 곁은 떠나 둘만의 오붓한 삶은 살아가기에,
부모님들의 핏땀이 맺혀지고 애증이 듬뿍담기 사랑의 온정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것이 조금은 아쉽기는 하지만, ㅡ
그래도 간간이  짜뚜리 시간내어 스쳐가는 만남을 갖는 것 만이라도 고마워 해야 하는 상황에 그져 아쉽고, 아린 기억이 먼지처럼 쌓여가는 공간이, 요즈음 부모들이 처한 애닲은 상황이 아닌지  모르겠다.ㅡ
 
물론, 부모된 입장에서 자녀들에게 힘든 삶을 넘겨주려 하지 아니 하려고 노력하였지만, 형편에 따라 물질적인 지원은 다르겠지만, ㅡ
부모이든, 자녀를 둔 자녀이든, 부모된 입장에서는, 
온 정이 담긴 사랑만큼은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으려는 마음으로 자녀들을 양육한 부모 모두는 한결 같으리라.ㅡ
 
자기자신이 혼자 스스로 성장한 것 같이 부모.형제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는 가정들이 간혹 뉴스에서 사건들로 취급되어 보도되는 경우도 있는데, ㅡ

자신들의 자녀들을 양육하며 살아가는 부모인 입장에 있는 자녀들도,
정녕 자기의 부모님을 대할 때에는 항상 덜 성숙한 어린애들 처럼 행동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ㅡ
부모된 입장에서, 성장한 나의 자녀가 본인들과 같은 생각과 행동을 한다면 어떤 마음일까?ㅡ 를  돌아 볼 줄도 아는 헤아림이 넓은 자녀들이기를 바란다.ㅡ
 
아들은 장인.장모님의 입장에서, ㅡ
며느리는 시어머니.시아버지 입장에서,ㅡ  말이다.

딸은 며느리가 되었으며, 어머니가 되었고, 아들을 낳으면, 또 시어머니도 될 수 있다.  
시어머니는 며느리의 친모는 아니지만, 남편의 어머니이고, 그 어머니도 딸 이였으며 며느리이기도 했었다.
딸이 며느리이고, 어머니 이며, 시어머니 일진데, 그 딸들은 왜 시어머니와 관계를 멀리하려 하는 이들이 많은 것 일까?  의문이다.
본인들도 시어머니가 될 수가 있는데 말이여. ㅡ

요즈음에는 자녀들이 늦게 결혼하는 경향도 있고, 아이들을 많이 낳지 않으려는 상황이라서, 간혹 딸이 없는 가정도 있을 수 있겠고, 아들이 없는 가정도 있을 수 있지만, ㅡ
어찌되었든, 여자는 항상 딸이고, 어머니이며, 시어머니 가 된다.
 
그래서,  요즈음엔 여자중심의 세상이 되어가고 있는 것인지, 되었는지,  잘 모르겠다.

지혜로운 딸들은 총명한 아내로써, 또 지혜로운 어머니인 동시에 슬기로운 시어머니 로써, 화목하고 풍요로운 가족을 만들기 원하는 좋은 인제를 육성하는 현모양처인 것이다. 
딸들은
항상 좋은 사람이 되기를 바래왔었고, 좋은 사람들이 되었으며, 그래서,  어머니.시어머니는 지혜롭다.ㅡ

지혜로운 어머니는 가정을 평화롭게 다스릴 줄 알며, 삶을 풍요롭게도 하지만, 새로운 사회질서도 만들고, 윤택한 나라를 꾸려가는데 필요한 인재를 양육하며 보살피는 보배로운 존재 이시다. ㅡ
그래서 자녀들은 아버지 보다는 어머니를 항상 먼저 기억하는 것 같기도 하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며느리 또는 며느리들은,ㅡ
시부모와 같이하는 또 다른 형제지간 간의 관계에서도 항상 가까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웃음 꽃 만발하는 대화와 분위기를 만들어 간다.  또 그래야 만 한다. ㅡ
며느리들도 자녀들을 낳은 슬기롭고 지혜로운 어머니 인 동시에 앞으로 시어머니가 되어 형제간에 갈등이나 오해없이 화목하고 풍성한 보기에도 좋은 가족을 만들어 가야 하니까. 말이다.ㅡ

시어머니 입장에서는 새식구가 된 며느리를 딸처럼 아끼고 사랑하려 하지만, ㅡ
며느리 입장에서는 절대로 시어머니의 딸이 될 수 가 없다.
그런 며느리,ㅡ  어머니가 되고 시어머니가 된다.

여기에서,
며느리가 바라보는 시부모의 집안,ㅡ 
즉, 시가(媤家)와 시댁(媤宅)에 대하여, 나의 생각을 정리해 보면,
시(媤)는,ㅡ
여자 여(女)와 생각 사(思)의 합성어로
媤 의 의미는, 여자를 생각하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도 하며, 생각하는 여자라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또한, 생각 사(思) 라는 것은 깊이가 있고 마음을 활짝 열고 세상을 바라보라는 의미도 있어서,
시댁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시(媤)는 넓은 마음으로 새로운 세상에 발을 내딛는 진정으로 여자가 되어지는 곳이 아닌가? 라고,ㅡ  나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시가(媤家)는 남편의 가족구성원이 사는 곳 이고,
시댁(媤宅)은 시가(媤家)를 높여서 하는 뜻으로 알고 있는데,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媤家는 특정 한 지정적인 또는 공간적인 장소인 남편이 태어나 성장한 집을 말하는 의미이고,
媤宅은 공간적인 장소를 포함하여 남편의 가족사적인 측면이 강조 된 의미 를 내포하는 곳이다.ㅡ
따라서,
이 시댁은 이제 며느리인 본인의 자녀들이 이어가야 하는 근원지(根源地)가 되는 곳이기에 시댁이 아니라 자신의 본가라는 생각을 갖고 접근해야 하고 임 해야 하는 정신적인 곳 으로 생각을 바꾸어서 남편의 본가가 아닌 자신의 본가로써, 형제지간 간의 모든 일들이 시댁의 일이 아닌 본인의 일처럼 대하여야 하는 곳 이야 하는 것 이다.
그래야 남편의 형제지간 과의 정이 쌓이고, 본인도 정신적인 안정성이 확보 되어져서,
결국에는,  시댁이 자신의 본가로써 더 튼튼하게 만들어 가야 하는 곳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서,
결혼 전의 딸들은 아버지.어머니와 형제들과 같이 하던 곳이 본가였지만,
남편을 맞이하여 결혼한 딸, 즉 이제는 며느리가 된 딸들은 이전의 본가를 친정이라 부르는 이유도,
결혼한 본인의 본가 가 친정이 아니라 시댁이 자신의 본가 가 되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는 것이고,ㅡ
시댁을 바라보는 관점을 어디에 두고 살아 가는 가에 따라 자신들의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생각 해 봐야 한다. 는 것이다.
위와 같이 시댁이라는 개념을 자신의 자녀들이 이어 갈 본가라고 생각을 바꾼다고 해서 며느리 자신이 태어나고 자란 친부모님이 계시는 친정인 자신의 본가를 망각하거나 잊으라는 말은 절대 아니라는 것 이다.

평안하고 행복한 가정을 갖고자 결혼은 꿈꾸는 모든 현명한 딸들, ㅡ
아내이자, 며느리 그리고 어머니 가 된 딸들은, ㅡ
시댁과 분가를 하여 따로 살아가더라도,
시댁은 남편의 식구들이 형성된 곳 이라고,  잠시 머물다가 가는 곳이 아니며,
먼저, 
시댁의 구성원이 된 며느리 본인의 집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형제간에 부족한 것이 있으면 더 좋은 상황으로 가꿔가며 서로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며 좋은 관계로 이끌어 가려는 이해하는 행동이 앞서야 할 것이고,ㅡ
나 보다는 형제를 먼저 생각하는 넓은 마음으로 이해와 아량을 배풀 줄 아는 행동하는 사람으로 변화해 가야  한다.  
또한, 부부의 연을 맺은 며느리가 하나 일 때에는 본인 혼자 잘하면 되겠지만,
둘 이상 일 때에는 위.아래를 떠나 서로서로 같은 마음으로 우의를 돈독히 가꿀 때 그 집의 평안은 계속 될 것이나, 어느 하나가 본인 만을 바라보는 관점을 갖는 행동을 한다면 다른 하나는 그로 인한 불만과 오해로 인하여 가슴아파 할 수도 있고, 그래서, 가정의 평안은 어느 순간 멀어질 수 있어서 서로간에 주의를 해야 하고,ㅡ
혹여 오해나 불만이 있는 경우, 서로간에 대화를 통해서 갈등의 씨앗을 찾아 오해와 불만을 제거하여야  자기의 자녀들이 속한 공동체인 자신의 본가가 만복을 누릴 수 있는 것 이라고,ㅡ   나는 생각한다. ㅡ

변화하는 삶 속에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부모님을 힘들게 하지 않으려고 더 분발하며 기쁨을 만들어 가는 자녀들도 많은 것 같다.ㅡ 
 
어느 부모나 마찬가지겠지만,ㅡ
자녀를 둔 우리부부도,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 수도 있는 인생 길에서 자녀들의 배우자와 같이하는 시간들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잘 알고 있기에, 우리자녀들인,ㅡ
아들, (딸)며느리, 손자, 손녀 들이 같이하는 시간에 오손도손 정감 넘치는 대화로 항상  형제간 우애를 다지며, 햇빛 짱짱한 밝은 하늘을 바라보는 기분 좋은 날 처럼, 항상 밝고 건강한 날이기를 기원하는 마음이다.ㅡ

부모님 이든, 시부모님 이든, 부모들의 입장에서는
자녀들이 하는 모든 일상사에서,
때로는 모르는 척, 못 본 척, 모르는 냥  그냥 넘어가기도 하고,
잘못하는 경우에  때로는 꾸짓기도 하고, 타이르며 나무라듯이 거슬리는 말이 석이는 수도 있겠지만,
ㅡ 아가들아 사랑한다.  ㅡ
ㅡ 모두모두 건강하고 지혜로운 사람으로 잘 성장하여, 사랑받고, 번성하여 풍성한 삶을 살아주기를 기원하는
마음 으로,
부모님들은 항상,
애증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 해 봅니다.ㅡ

우리들이라 칭 할 수 있는 구성원들과의 관계 속에서,
인생이라는 것을 그려 볼 때,
그 실체인 육체가 현존하든지, 또는 사라졌음에도, 남아있는 사람들이 그 사람을 말 할 때에는 그 사람 형상이 자신의 뇌리에서 소환되어 그려지기에 그가 어떤 사람인지, 또는 어떠한 사람이였다고 말 할 수 있는 것 이다.
그것은,   바로 영혼을 가진 존재들은 기억이라는 영혼의 공간이라는 곳이 존재한다는 것 이다. ㅡ

내가 살아가는 동안 같이하는 모든 이들에게 나는 어떤 향기를 뿌려 왔었는지,
좋은 기억을 나눈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었는지를 가끔은 돌이켜 보고, ㅡ
혹여라도 좋지 못한 기억이 있었다면, ㅡ
시간이 지나 기억속 공간에 흠결의 상처로 남을 골짜기가 깊어지기 전에 에너지 넘치는 슬기로운 지혜를 발휘하여  아름다운 상황으로 승화시켜 갈등의 기억들을 완전히 해소하는 노력이 필요 할 것 이고,ㅡ
그러나, 좋지 못한 기억을 남겼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가지고 갈등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이라는 벽을 지나가게 되면 쉽사리 지워지지 않는 기록으로 영혼의 공간에 남겨질 수도 있음을 간과하는 우를 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ㅡ
 
이렇듯  짧은 행위속에서 느껴지는 오해들은 대화가 부족한 가운데서 빚어지는 이해력이 낮은 수준에서 발생되는 갈등들이 대부분일 것이다.
조금은 이기적일 수도 있는 자기 중심적인 말이나 행동이 상대를 무시해서가 아닌 무의식적인 것일 수도 있겠으나, 상대가 생각하기에 자신을 무시하였다고 느낄 수도 있다 는 것을 생각하여 볼 필요도 있겠다.
또한,
상대방이 나를 무시했을 것이라 생각하는 자신도 그 생각하는 것 자체도 역시나  잘못 생각한 오해로 인하여 비록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도 바꾸어 생각 해 볼 필요도 있음을 되돌아 봐야 한다.

그저께는, 구름 낀 흐린 날이였지만 햇볕도 보였었고,
어제는 가느다란 빗줄기도 간간이 내리더니, 밤 사이에 눈이 내렸다.ㅡ
오늘은 구름 낀 흐린 날 일 수 도 있겠지만, ㅡ
내일은 또 밝은 해가 뜰 것이고,
또 다른 날에는 때로는 비도 내리고,바람도 불고, 태풍이 올 때도 있겠지.ㅡ
항상 좋은 날만 있는 것도 아니고, 항상 구름끼고, 비오고, 흐린 날 만 있는 것도 아니니  말이다.ㅡ
 
누구나,
이루고자 하는 꿈이든, 인생 길 이라는 진로를 선택을 해야 만 하는 상황이나 순간에서는 망설이기 마련이다.
두렵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하고, 좋은 결과를 상상하기도 하고,ㅡ  
생각이 많다 보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고 때를 놓치고 마는 어리석음을 새기는 경우도 있다.

그럴 때는
이 것 만 생각하는 건 어떨까.?ㅡ
바로 "행복" 이라는 단어 이다.

어느 쪽이 나를 더 행복하게 만드는가ㅡ?
어느 쪽이 상대방 과 나를 덜 아프게 하며,
어느 쪽이 나를 더 사랑하는 길 인가ㅡ? 를 생각하고,
최종적으로는, 
타인의 행복도 중요하고 소중하지만
내가 먼저 행복해야 그 행복을 나눌 수 있다는 조금은 이기적일 필요가 있다.ㅡ
하지만, 이 순간에서 나만의 행복을 지키려는 약간은 이기적인 생각이 살며시 얼굴을 내밀고 들어 올 때에, ㅡ
행복은 이기적이기에 앞서 보다 겸손하고 이해심 많은 아량을 쪼금만 더 배푸는 선택지을 사용한다면,ㅡ
영혼의 기억이라는 공간에서 보이지도 않고, 찾기도 힘든 먼지같기도 한 실금같은 흠집이 하나쯤은 있을 수는 있겠지만, ㅡ
늘상 건강하고 평안한 아름다운 추억들이 간직된 기억공간으로 채워져야 성공적인 인생사를 기록할 수 있지 않겠나를 생각 해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행복
그것을 기준으로 판단한다면 
꿈이든 인생 길 위에서 이든,
필요없는 자만심과 알량한 자존심 그리고 이기심과 욕심을 버리고, 지위의 높고 낮음을 떠나 상대방의 상황을 존중하며 이해하고, 슬기로운 지혜로 먼저 다가가는 아량을 배푸는 행복을 선택 한다면,  인생이라는 삶이 조금은 더 수월해 질 것 이라고 말이다.ㅡ
이런 상황을 항상 지켜보며  기다리는 것이 부모들 마음이 아닐까.ㅡ?

아주 오래전 어릴적에 어머니로 부터 전해들은 이야기로,
고려장이 존재했었던 시대에, 
배고프고 어려웠던 시절에 나이 많고 병든 부모를 되돌아 올 수 없는 깊은 산중에 버리려고 아들의 지게에 얹쳐저 가는 중에서도 그 부모는 자신을 버리려는 아들이 되돌아 갈 때에 길 잃어버지 않도록 지가는 길 나무가지를 꺽어두며 되돌아 가려는 아들에게 알려주었다고, 그래서 결국엔 그 아들은 그 부모를 다시 집으로 모셔와서 부모님 수명이 다 할 때 까지 함께 행복하게 살았다는 말씀이, 기억에 남아 있다.

100세 시대인 요즈음에,
움직이는데 문제가 있거나, 기억력에 문제가 있는 부모들은 대부분 요양병원으로 가는 것 같다.
부모들은 건강하게 계실 때에도 부모와 같이하지 않은 자녀들이였지만, 
모든 것을 자녀들에게 넘겨준 부모님 들과,
건강이 안좋거나 추억을 간직한 기억공간 회로에 이상이 발생된 부모님을 둔 자녀들이 한명인 경우 혼자 또는 부부가 같이 또는 혈육에 따라 각기 모시거나 따로 요양병원에 모시겠지만,
형제가 존재하는 경우에는 형제간에 서로 떠 넘기고 미루며 그 부모를 아예 찾으려 하지를 않거나 요양병원으로 모셔서,  돌아가실 날 만을 기다리는 경우가 허다하고 본다.
그래도 자식의 도리를 다 하려고 하는 자녀들 중에는 끝까지 부모님과 함께하려는 상황에서 부부간의 또 다른  갈등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어리석다고 생각은 들겠지만,
나이 든 어떤이들은 같이하는 반려견들은 배신을 아니 한다며 보살피는 개들이 자식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자녀들의 푸대접을 비꼬는 듯한 말을 하는 이들도 있는 것이 요즈음의 실태라서,ㅡ
사람의 삶이 헛되고 헛되어진 삶 이라고 솔로몬이라는 왕의 이야기도 전해지고 있고 또 그렇다고들 하는 이도 있겠지만, 사람은 결국엔 아무것도 가져 갈 수 없고 뼈만 땅속에 남길 수 밖에 없는 존재인 인생이라서 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래도,
사람은 살아가는 동안 더 멋있고 더 평안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하여 노력하며 살아가기에 결코 헛되게 살지 않는 존재라는 것을 자녀들은 명심하고,
자신들이 속한 곳이 더 건강하고 아름답게 번성하기 위해 노력하여 건강하고 풍성한 가정을 화목하게 유지하는 삶이 되기를 소망한다.ㅡ
 
인생(人生)을 살아가면서 한번쯤 되뇌여 봐야 하는 진실(眞實)어린 단어들 몇가지를 나열해 보면,
O. 영원히 다시 오지 않는 것
     ㅡ  시간(Time)
     ㅡ  쏳아낸 말(Words)
     ㅡ 기회(Opportunity)
O. 누구나 꼭 갖고 있어야 하는것
     ㅡ 희망(Hope)
     ㅡ 감사(Thanks)
     ㅡ 정직(Honesty)
O. 인생에서 가장 고귀한 것
    ㅡ 사랑(Love)
    ㅡ 친구(Friend)
    ㅡ 자신감(Self-confidence)
O. 결코 확실하지 않은 것
    ㅡ 성공(Success)
    ㅡ 꿈(Dreams)
    ㅡ 행운(Fortune)
O. 좋은 사람이 되는데 필요한 것
   ㅡ 성실(Sincerity)
   ㅡ 노력(Hard Work)
   ㅡ 열정(Passion)
O. 사람을 파괴하는 것
   ㅡ 자존심(Pride) 내세우는 것
   ㅡ 욕심(Greed) 부리는 것
   ㅡ 화(Anger)ㅡ를 내는 것(분노 조절이 않되는 것)  등등 . . .이 있는데(이하 생략 ㅡ),
 
세상엔 수많은 사람들의 피땀어린 경험 속에 피어난 주옥 같이 좋은 글과 말들이 아주아주 많이있다.
이런 글과 말들에서 인생을 배우고 경험하며 살아갈 때에도 갈등은 항상 존재해 왔었고, 앞으로도 갈등은 인생사에서 없어지지 않을 것이나, 
여러가지 조건들 중에서 본인의 취사 선택에 따라 자신의 인생여정도 천차만별 달라지는 것이 인생이다.
수많은 지식을 습득하였더라도 지혜와 헤아림이 부족한 선택이라면 결코 현명한 선택이라고 할 수 없다.
같이하는 이들이 건강해 질 수 있고, 행복해 질 수 있는 이해심 깊은 선택을 하여야 할 것이며, 항상 겸손함을 겸비한 양보에 대한 감사함도 같이 잊지않고 상대에게 잘 표현해서 서로간의 갈등을 최소화 하여 행복한 삶을 잘 꾸려 가려는 노력도 함께하여야 할 것이다. 
 
나의 자녀들도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하여, 
같이하는 가족구성원 모두가 협력하며 이해하고 양보하는 넓은 마음가짐으로 겸손함을 유지하고, 건강하고 즐겁게, 서로서로 챙겨주며 아름답게 살아가는 삶이 계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가정이 화목하고 평안해야 많은 일들을 성공적으로 이룰 수 있다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이라는 격언을
생각해 보면서, 두서없는  글 몇 조각 적어 봤다. ㅡ

 

인생이 긴 것 같으나 많이 살아야 100년이라는 기간은 찰라의 순간처럼 지나가는 짧은 순간 일 수 있다.ㅡ
엊그제 까까머리 어리디 어리였던 친구들이 어느새 머리위엔 백발이 성성하게 변해져 가고 있다.ㅡ 
지금 나의 머리 위에도 하얀 눈이 살포시 내려 앉고 있다. ㅡ ㅠ.ㅠ

2024.02.22. ㅡ 09시 36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