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시간 속에서

vadada/바다다/만개하는 홍매화... 2013.04.19.

vadada 2013. 4. 19. 08:42

2013.4.19. 

 

[ 홍매화 / 어사화 ]

 

 

 

 

 

 

 

 

 

 

 

 

 

 

 

 

 

 

 

 

 

 

 

 

 

 

 

 

 

 

 

 

 

 

 

 

봄 날 같은 삶의 청춘들이 그 어느날 분개하며 일어나 이 땅을 사랑하던 날...

그 분개하는 마음들은 노년들이 되어가고 있건만...

오늘도 그 아픔은 계속되는가...

그러나 그들이 만들고자 하였던 것은 무엇이였던가...

그날의 시대적 상황이나 오늘의 시대적 상황은 어떻게 다른가... 그날도 오늘도 같은 해가 떠오르고 있는데...

이 시대의 젊은이들은 우리라는 개념 보다는 나 라는 존재에 너무나 길들여진 것인가...

아니 더 지능적이고도 계산적인 어두운 그림자 속에 옥조여 가고 있는 것 같은 이 느낌은 무엇인가...

정의에 불타던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틀 속에 후배들은 또 다른 불의를 보고 있지는 않는가...

그러나 조용한 것은...

전문화되어 있는 사회의 틀에 옥조여 있는 자신들의 모습에 용기라는 개념을 있는지 조차도 모르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나이 어린 청소년들의 범죄가 성인들의 범죄와 같은 양상으로 전개된 현재의 시대적 상황에서...

온 갖 사회적 비행들이 난무하는 시대에 살다보니, 나라를 바르게 가꾸어 가야 한다는 소명의식 조차도 없어진 것은 아닌가 모르겠다...

불 타던 청춘들이여, 불 같은 정의는 어디로 가고, 사리사욕에 물들어진 사회를 만들어 놓았는가...

오늘부터라도 후배들에게, 아니 후손들에게 부끄럽지 않을 역사를 만들자...

투명하고, 정의롭고 올바른 사회를 말이다...

정치하는이들이나, 경제를 이끌어 가는 이들이나, 후손들을 양성하는 이들이나, 나라를 지키는 이들이나, 국가를 운영하는 이들이나...

이 나라에 살아가는 모든 사회의 구성원인 모든 이들은 오늘부터라도 기초질서를 스스로 지켜가는 내가 되지 않으련가...

지난 해 봄에도 피었던 꽃들은 오늘 이 봄날의 아침에도 피어나고 있다...

변함없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이 아름다운 자연의 이치에 따라서 우리들도 행동하는 양심으로 같이하는 모든 이웃들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내자...

홀로 있어도 아름답지만, 같이 있어 더 아름답고, 함께하면 더욱 더 빛나는 대한민국의 모든이 들의 삶이 더 좋치 아니한가 말이다.

 

2013.4.19.  아침에...   바다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