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26. ~ 06.08. 약 2주간 진도에 다녀 왔답니다.
그늘막쉼터 만들기, 깨밭가꾸기, 부모님산소 잔디살리기 등으로 2주라는 긴 시간이 순식간에 지나고 집으로 오는 날은 온몸이 나른하니 축 쳐지는 느낌 입니다.
부모님 산소에는 띠라는 다년생 식물이 하도 많이 번성되어서 잔디만 살리고 띠는 죽인다는 약을 사다 뿌렸더니 모두 다 같이 고사해 버렸네요. 해서 잔디를 조금 사다가 봉분만 겨우 입혔답니다.
쉼터는 그야말로 일하다 더위나 비 등을 피해서 쉴 수 있는 아주 쪼그마한 그늘막을 엉성하게 만들어 봤답니다.ㅡ
마눌님이 금년에 참깨를 심자고 해서 지난 5월초에 참깨 씨앗을 뿌려놓고 갔다가 이번에 와보니 풀이풀이 깨밭을 점령해버렸기에 그 놈의 풀을 제거하고 나니 깨순이 3분의1 정도가 안보여 깨 씨앗을 다시 뿌리고 4~5일 지나니 새싹이 삐쭉하니 나오내여ㅡ
아래는 대파밭인데 지난 5월초순에 조카네가 심었지만 일교차가 심하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인지 성장이 잘 않되고 있답니다.
그늘막 쉼터 만들기 ㅡ
2021.05.31.일 쉼터를 완료했구여. ㅡ 계속 조금씩 보이는 헛점을 보완하기를 06.07까지 하고 올라 왔답니다.ㅡ
ㅡ 완성된 그늘막 ㅡ
남쪽이라서 그런지 마을 동쪽으로 뜨는 온달이 무척이나 커 보입니다.ㅡ
ㅡ 2021.05월초에 기초작업 ㅡ
ㅡ 위 사진에서 보는 뺘대까지는 5월 초에 기초작업을 완료해 놓았었다. ㅡ
ㅡ 지붕 보강작업을 위해 대나무를 베어오다 ㅡ
ㅡ 마눌님이랑 철재 지붕을 어렵게 올리고나서 그물망을 덮어씨우기 하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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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2.일
진도 대명솔비치를 둘러보다.ㅡ
진도 동편의 전망을 즐길 수 있는 좋은 위치에 만들어 진 콘도로 해안전망을 감상하며 쉬기에 딱 좋은 곳 입니다.
2021.06.04.일
목포해상케이블카로 목포를 들러보다.ㅡ
목포해상케이블카(목포시 죽교동516-269)는
"탑승장" ㅡ "유달산 중턱" ㅡ "고하도 반환점"으로 해서 "탑승장"으로 되돌아 오는 코스로 만들어져 있다.
"유달산 중턱"은 내렸다 다시 탈 수 있는데 정상에 올라보면 목포주변을 360도로 바라보는 즐거움도 있으며,
"고하도 반환점"은 다시 탑승하여 원점으로 되돌아오는 곳인데,
2~3시간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로 가족과 같이 가 볼만한 여행지로 추천드리고 싶을 곳 입니다.
참고로, 고하도는 산책시 산등성과 해안산책로가 연결되어 있고,
산등성을 그런데로 괜찬으나,
해안산책로는 오르내리는 길이 계단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다리가 아프신 분들은 다니기에 불편 할 수도 있다.
산책로 시작점에서 꼭지점까지 올라가려면 150세까지 건강해진다는 계단(150계단)이 있고 그 중간지점인 86세지점에서인가 좌우로도 갈 수 있는데, 일단 전망대가 있는 좌측으로 추천 합니다. ㅡ우측방향은 원주민 부락쪽이라서ㅡ
제안을 한다면, 케이블카 운영처에서 비용을 좀 더 투자하여 고하도 전망대쪽에서 해안산책로 진출입로에 에스컬래이터를 설치한다 던지, 아니면 계단을 해안으로 바로 내려가는 직선방향( ㅣ )이 아니라 능선에서 해안쪽으로 비스듬하고도 완만하게 사선( / )방향으로 계단을 설치하면 좀 더 좋은 평가를 받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본다.
2021.06.08.일 진도에서 휴식하고 ㅡ 6월9일 상경하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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