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03. ㅡ 목요일 ㅡ
오늘은 개천절로 임시 공유일이라 모처럼 마나님과 둘이서 가을 나들이를 다녀 왔다.
다녀 온 곳은 강원도 서원주 간현리 이며, 목적은 소금산에 설치된 출렁다리와 울렁다리를 건너는 산책로를 탐방하는 것 이였다.
집에서 9시쯤 출발하여 성남ㅡ원주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강원도 간현리 방면으로 나가서 좌회전, 우회전 몇번하고 나니 간현리 관광단지 주차장 이였고, 주차장에는 먼저 도착한 관광객들의 차량으로 꽉 차 있어서 빈 곳을 찾아 겨우 주차를 하고,
탐방로를 따라 매표소에 도착하여 입장권을 구입하고 입장을 하였다.
입장권은 일반인은 9천원이고, 어린이와 65세 이상자 및 유공자 등은 일반할인율이 적용되어 6천원이며 그리고 원주시와 결연협약이 된 일부 도시는 특별할인율로 일반인의 반액 만 받고 있었다.
일단 관광지 주변은 깔끔하게 잘 단장된 편이였고, ㅡ
산으로 오르는 탐방로는 일방향 통행을 하고 있으며, 탐방로는 나무재료를 사용한 계단으로 튼튼하게 잘 만들어져 있었고, 울렁다리를 건너고 나서 내려 올 때에는 에스컬레이터로 편하게 하산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ㅡ
탐방로를 오를 때 힘들면 잠간의 휴식을 취하고 올라 갈 수 있도록 군데군데 쉼터도 있었으나 오르는 인원 수에 비하여 조금은 아쉬운 여유공간 이였다.
산 중턱에 오르니 먼저 출렁다리를 건너게 되어 있고,
출렁다리 입구쪽에서 울렁다리쪽을 바라 본 풍경 ㅡ
울렁다리로 가는 암벽의 난간형 탐방로가 스릴이 느껴질 수 있다.ㅡ
출렁다리를 지나 계단으로 한참을 가다보면 암벽바위에 난간식 탐방로 다리를 만들어서 전망대에 도달하게 되어 있으며, 전망대 계단을 내려오면 울렁다리를 건너게 되어있다.
암벽의 난간식 다리를 걸으면서 산 아래쪽 전망을 바라보니 시야가 탁 터져 있어서 시원하게 느껴지는 풍광도 좋아서 볼만하였고,ㅡ
전망대에서 둘러 본 주변도 좋았으며,
울렁다리에서 둘러 본 풍광도 볼만하였다.
탐방 중 찍은 영상을 올려 봅니다.ㅡ
울렁다리가 좌우로 흔들림이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이나, 나이드신 분들이나, 다리 힘이 약하신 분들은 은 같이 하는 이들의 도움을 받으면 쉽게 건널 수 있을 것 같으나, 각 개인적인 느낌이니 참고 하면 좋겠다.
참고로, 내가 울렁다리를 건너는 중 어린아들과 함께한 젊은 여성이 울렁다리 난간을 꼭 붙들고 거의 울상을 지으며 엉금엉금 건너고 있었고, 초등1~2학년쯤 되어 보이는 아들이 엄마를 걱정하며 자신이 좌우로 흔들어서 다리가 흔들리는 줄 알고 엄마에게 미안하다며(?) 엄마를 부축하는 모습에 그런게 아니다 라고 하며 힘내시라고 응원을 보냈더니 용기를 내어 끝까지 잘 건너는 모습을 보았답니다.ㅡ
울렁다리를 건널 시 중심을 잘 잡고 천천히 건너야 할 것 같고, 흔들림에 민감하신 분들은 옆의 난간을 잡고 건너시거나 같이하는 분들의 보조를 받으며 함께 걷는 것 도 괜찮을 듯 합니다.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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