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11.10. 늦가을 여행으로 문경새재를 다녀왔다.
[ 문경새재를 다녀와서... ]
- 이른 점심시간에 문경새재 도립공원에 도착하였다.
- 가을을 즐기려 수많은 이들이 모여들어 오가고 있었다.
- 옛 한양을 오가던 문경새재길을 따라 다시 재정리한 넓다란 산책로로
제1관문을 거쳐 제2관문까지 갔다가 되돌아 오면서 사진 몇장을 담아서 여기에 올린다.
O 문경새재에서 점심식사를 하다.
- 엊그제 방송에 나왔다는 문경새재 도립공원사무소 480여m 전방의 설ㅇ식당을 찾아서
한방오미자 오리와 오골계로 몸을 따스히 하고 길를 나선다.
-> 음식은 담백하고 깔끔하여 참 좋았다고 일행 모두는 한마디씩 한다....
O 문경새재를 걷다.
- 재1관문을 지나니 무슨 영화 촬영했던 곳에서는 입장료를 내야만 들어 갈 수가 있다기에,
돈 몇푼이 문제가 아니지만, 그냥 지나쳐 갔다가 제2관문에서 되돌아 왔다(약3시간정도 소요).
- 나이드신 분들뿐만 아니라 어린아이들도 산보하기 쉽게 길을 잘 정비하여 놓아서 좋았다.
O 저녁식사를 하다.
- 점심때 출발했던 공원입구에 도착하니 이른 저녁시간이긴 하였으나 일단 문경에서 또 다른 맛을 보기 위해 식당을 찾았고,
- 들어간 곳은... 주차장 옆에 위치한 석쇠구이하는 할ㅁ식당 이였다...
-> 유명하다는 약돌돼지석쇠구이 3판과 술, 그리고 사이다를 시키고 한참을 가다리니...
-> 아니 글쎄 처음에 갔다 준것은...
->> 골랑 고기 몇점, 그것도 아주 얄팍하고도 얇은 것이 언져진 석쇠 2개에 술과 술잔 그리고 사이다 가 전부... 밑반찬도 없다...
->> 다시 주문한 것을 확인하니 잘못 가져온 것이라고 하면서, 추가로 1인분을 더 가져오고...
-> 바쁘셔서 그러나 보다 하고 식사를 주문 했는데,
(음식주문을 하고 확인한 사람만 해도 알바학생, 아저씨, 아주머니 이렇게 세명이나 되었는데)...
->> 우리보다 한참 뒤에 온 바로 뒷 테이블에 위치한 사람들에게는 밑반찬도 갔다준다...
->> 이런... 헐... 왜 우리는 밑반찬이 없냐고 물으니 식사해야 만 준단다...
->> 그들이 주문한 것과 우리 일행이 주문한 식단이 거의 비슷한 것을 알고 있는데 말이다...
->> 먼저 나온 고기와 술을 다 먹었는데 식사는 감감하여 기다리다 재촉한 후에도 한참 후에 나온 식사는 더 실망스러웠다.
->> 주문한 식사 하나가 덜 나오고 음식은 만들다 중간에 바로 가져 온듯 익혀지지 않은 것이였고...
->> 갖어 온 밑반찬은 누가 먹다남은 것 가져온듯 흐물거려서 먹을 수가 없었다...
->> 난, 밥 몇 수저 먹다가 그만먹고, 맨 먼저 가져왔어야 할 물을 맨 나중에서야 갔져온 물로 입안을 행구어 냈다...
->> 하도 어이가 없어서, 일하시는 아저씨에게 우리한테 무슨 감정이 있느냐고 까지 되물었으나.. 없다고 도망치듯 나간다.
- 지금까지 이런 식당은 난생처음으로 경험해 보는 실망스럽고 혈압이 상승하는 곳이였다.
해서. 문경의 맛이 이런 맛이로구나를... 새삼 느끼고 왔다.
- 여행지 어느 곳이든 바가지 상혼이 있다고는 하지만,
-> 이 지역에 대한 좋치않은 감정을 들어낼 수 밖에 없다고 일행들 모두는 한마디씩 하면서 상경길에 올랐다.
- 모두들 잘하는 곳일지라도 그 중 어느 한 곳, 한사람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하여
->> 그 지역 모든이들이 땀흘려 수고한 것들이 물거품이 되고 망가지는 시초라는 것을 망각하면 아니 될것이다.
- 어느지역 관광지 일지라도 그곳을 관리하는 관리들은...
-> 그 지역민들에게 돈이 아니라, 그 곳의 후덕한 문화를, 찾는 이들에게 안겨주는 사람들이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전환시켜주지 않으면 아니 될 것이다.
va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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